QPR, 아델 타랍 붙잡았다...3년 재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12 07: 32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이 아델 타랍(23, 모로코)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타랍이 알려진 것과 다르게 QPR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타랍과 QPR이 3년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타랍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에 시달렸다.
새 계약을 체결한 타랍은 "계약을 체결하게 되서 매우 기쁘다"며 "솔직히 처음 QPR에 왔을 때에는 짧은 시간 동안만 머물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QPR과 사람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날 도와주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마크 휴즈 감독 아래서 열심히 뛰었고 진심으로 기뻤다"며 "QPR은 점점 커지고 있다. 새 훈련장도 생겼고, 새로 지을 경기장도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타랍의 QPR 잔류는 박지성의 이적 결심과 비슷하다. QPR의 변화가 동기가 된 것.
타랍은 "QPR의 야심은 예전과 다르게 변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그 목표를 달성한 지금에서는 더욱 나아가고, 발전하려고 한다"면서 "아무도 우리가 어떻게 될 지 말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진심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발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6-2007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에서 활약한 타랍은 2008-2009 시즌 챔피언십에 있던 QPR로 임대됐고,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QPR로 완전히 이적했다. 타랍은 2010-2011 시즌 44경기서 19골을 터트리며 QPR을 프리미어리그 승격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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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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