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비드 실바(26, 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의 스타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파운드(약 621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실바가 맨시티와 4년 장기 계약(2014년)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세 무리뉴 레알 감독은 실바를 영입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무리뉴 감독은 레알의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실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실바가 그의 마음을 변화시켜 맨시티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다'고 실바의 영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레알은 실바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바는 에이전트를 통해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이적설을 일축하며 맨시티에 충섬심을 내비쳤기 때문.
지난 2010년 2400만 파운드(약 42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입성한 뒤 2010~2011 시즌 FA컵 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44년 만의 EPL 우승컵을 맨시티에 안겼던 실바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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