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도무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완벽한 남자가 있다.
배우 박건형이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흠 잡을 데 없는 매력적인 남성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박건형이 연기하는 조은성은 산부인과 의사로 선을 본 황지안(김선아 분)이 다른 남자의 아기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도 수호천사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박건형은 지난 11일 방송된 13회에 은성의 경쟁자인 박태강(이장우 분)까지도 챙기며 비현실적이지만 그래서 멋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태강은 지안의 뱃속 아기의 아빠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운 나머지 과음을 한 후 은성을 찾아갔다.
은성은 태강이 술에 취해 뱉어낸 토사물을 밤새 치우고 아침에 속 버릴까 우유까지 챙겼다. 미워 죽을 법도 하지만 은성은 경쟁자인 태강까지 보살피는 ‘하늘에서 내려온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태강과 지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자 지안에게 “친구를 하자”면서 깨끗하게 물러나기까지 했다.
박건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완벽한 남자 은성을 연기하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봤을 때 극중 사랑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박건형은 이번 은성 역으로 사랑 받고 싶은 남자로 등극했다.
시청자들은 “어디 은성 같은 남자 또 없나요”, “은성 사랑 받는 지안이 부럽다”, “은성을 연기하는 박건형이 멋있다”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jmpyo@osen.co.kr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