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아들, 외모 안돼 배우 못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12 10: 18

배우 차태현이 아들의 외모에 대해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차태현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에서 오지호로부터 “나중에 아이들이 연기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둘 중에 한명 밖에 안 된다”고 답했다.
차태현은 슬하에 딸과 아들 한명씩 있다. 그는 “아들은 안 된다”면서 “걔는 일단 비주얼이 안 된다”고 냉정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서 차태현의 아들 외모 발언을 듣던 고창석은 “비주얼 안 되는 배우를 비하하는 것 아니냐”고 발끈했다. 차태현은 “형님처럼 타고난 특징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내 아들은 무난하다”고 해명했다.
차태현은 또 아내에게 “결혼 6년차다. 아침엔 일어나자. 저혈압이 와서 잠이 온다는 말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차태현은 오지호, 민효린, 고창석과 함께 출연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지략가 덕무 역을 연기했다.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를 훔치는 이야기를 다룬 이번 영화는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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