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김지훈, “이완 휴대폰에 걸려온 김태희 전화에 허둥지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2 10: 47

12일 오전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배우 김지훈(31)이 군대 동기 이완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완 휴대폰에 걸려온 김태희의 전화를 보고 허둥대다 받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21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후임들의 배웅을 받으며 국방부 문을 나선 그는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이완 씨가 군 생활을 하며 누나 김태희를 많이 이용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저희들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음에도 김태희 씨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이완 씨를 비롯해 연예병사 몇 명과 단체로 휴가를 맞춰 갔던 적이 있는데 이완 씨가 카페에서 전화기를 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전화가 왔다. 그런데 휴대폰 화면에 ‘작은 누나’라고 뜨더라. 작은 누나가 김태희 씨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걸 받아야 돼 말아야 돼’라고 허둥대다 전화가 끊어졌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또 “화장실에서 돌아온 이완 씨가 ‘왜 받지 그랬어?’라고 하는데 ‘아 받을 걸 그랬다’고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훈은 드라마 ‘러빙유’, ‘별을 따다줘’, ‘천추태후’, ‘연애결혼’ 등에 출연했으며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0년 tvN 드라마 ‘조선X파일 기찰비록’을 끝으로 10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뒤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홍보지원 대원으로 복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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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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