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19연속 풀타임' 밴쿠버, 토론토에 2-3 석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12 12: 06

'초롱이' 이영표(35,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19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밴쿠버는 12일(한국시간) BMO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 FC와 원정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쐐기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석패했다. 이영표는 19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밴쿠버는 슈팅수(유효슈팅)에서 16-12(7-3)으로 토론토에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밴쿠버는 후반 5분 만에 대런 매톡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토론토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3분 루이스 실바의 동점골로 추격에 시동을 건 토론토는 4분 뒤 토르스텐 프링스가 역전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90분이 모두 흐르는 동안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던 밴쿠버는 후반 추가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선제골을 넣었던 매톡스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2-2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휘슬이 울리기 바로 직전 토론토의 테리 던필드에게 통한의 쐐기골을 얻어 맞은 밴쿠버는 2-3의 쓰디 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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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화이트캡스 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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