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이 임박하면서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설레는 여행에 못지 않게 여심을 흔드는 관심거리는 출국 전 패션인 이른바 공항패션. 최근 스타들만의 전유물로 알려진 공항패션이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하나의 이슈거리로 등극하면서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이라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요소이다.
▲ 컬러플한 롱 원피스와 프린트 탑 티셔츠로 발랄하게

공항패션의 핵심은 꾸미지 않은 듯한 내추럴함 속 감각적인 패션 포인트 연출이다. 최소 2시간 가량의 비행시간을 염두하고 최대한 편안한 차림을 하되 엣지 있는 포인트는 반드시 염두 할 것. 비행기 탑승 비포 앤 애프터의 기후 적응을 위해 실용적인 레이어드 패션으로 연출, 더워질 때를 감안해 노출하기에도 좋은 실용 패션으로 패션 코드를 맞춰본다.
원피스는 비비드한 애시드 옐로, 핫핑크, 만다린 오렌지, 에메랄드 블루 등의 트렌드 컬러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컬러로 전체 시선을 집중시키며 뉴요커 느낌의 루즈한 핏과 프린트가 멋스러운 탑을 레이어드한다. 롱 원피스의 시크함과 프린트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발랄함의 조합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공항룩 연출에 합격 포인트다.

▲ 마린룩의 재해석,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셔츠나 니트를?
마린룩은 바다의 선장에서 응용된 스트라이프 패션으로 최근 썸머 시즌 여성들의 공식 패션으로 떠올랐다. 공항 패션인 만큼 이번 마린룩은 성숙하면서도 세련미를 강조하는 스타일로 연출해야 한다.
네이비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믹스된 스트라이프 패턴의 라운드 하프 기장의 원피스 혹은 언밸런스 라인 원피스로 선택, 상의는 데님이나 청량감 있는 블루 계열의 셔츠로 크로스 코디 한다.
상의로 선택한 셔츠에 주머니 디테일이나 빈티지한 무드의 워싱된 데님 셔츠를 선택하면 기존 흔한 마린룩에서 벗어나 성숙한 느낌까지 곁들일 수 있다. 좀 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을 땐 그물 망 느낌의 브이넥 니트웨어도 공항 패션의 유니크한 연출 포인트.
브릿지 일레븐 관계자는 “공항 패션은 내추럴한 스타일 속 나만의 감성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시즌 여름철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인 컬러플한 원피스를 메인 아이템으로 선택하고 티셔츠와 셔츠 등으로 볼륨감 있는 레이어드 패션으로 연출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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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일레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