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 최고 스타인 박지성(31)을 영입하며 도약을 꿈꾸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캐나다산 특급 윙어' 데이빗 호일렛(22, 블랙번)과 기성용(23, 셀틱)의 팀 동료 빅토르 완야마(21, 케냐)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QPR이 뒤늦게 호일렛 영입 전선에 뛰어든 뉴캐슬에 한 발 앞서며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이적료에 호일렛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초 마르코 로이스(23, 독일)를 도르트문트로 이적시킨 묀헨글라트바흐가 호일렛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지만 5만 파운드(약 9000만원)에 달하는 높은 주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호일렛은 173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34경기에 선발출장해 7골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토튼햄 등 다수의 빅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소속 팀인 블랙번이 지난 시즌 EPL 19위로 마감하며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터라 올 여름 호일렛의 이적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QPR이 셀틱 미드필더인 빅토르 완야마(21, 케냐)도 주의깊게 지켜보는 중이다'며 '그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눌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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