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크루즈가 이혼한지 이틀 만에 17세 연하의 여배우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영국 메트로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톰 크루즈가 우크라니아 모델 출신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두 사람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혹시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양측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태. 양측은 "두 사람은 배우로서 자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것 뿐 특별한 관계가 아니며 다정한 모습 역시 일의 연장선상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올가 쿠릴렌코는 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로 현재 톰 크루즈와 영화 '오블리비언'에 캐스팅 돼 촬영 중이다. 배우 데뷔에 앞서 패션잡지 ‘엘르’, ‘마리끌레르’ 등과 톱브랜드 ‘겐조’, ‘클라란스’의 모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톰 크루즈는 지난 9일(현지시간) 케이티 홈즈와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에 합의했으며 주된 이혼 사유는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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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퀀텀 오브 솔라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