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수장 양현석이 자사로 영입한 수펄스와 JYP에 둥지를 튼 박지민의 동시 데뷔에 대해 "선의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12일 OSEN에 "9월로 다가온 수펄스의 앨범 작업과 데뷔 준비에 직접 나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JYP 박지민양과 같은 시기에 데뷔하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선의의 경쟁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양현석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의 'K팝 스타' 시즌 2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수펄스와 박지민이 데뷔 시기가 비슷할 것으로 알고 있다. 누가 이기나 해보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수펄스와 박지민은 'K팝 스타'가 끝난 이후 소속사를 정하고 데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이들은 오는 9월 동시대에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오는 10월 'K팝 스타' 시즌 2가 방송되기 이전에 이들의 활동 모습을 보는 것이 내정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수펄스를 영입한 YG와 박지민을 캐스팅한 JYP는 9월 대형 신예들을 놓고 대대적인 자존심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수펄스와 마찬가지로 박지민은 지난 5월 JYP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부터 즉시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박지민은 지난 밤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해 "학교에서 끝나자마자 보컬 연습과 운동을 한다. 춤 연습과 악기도 배우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박지민은 'K팝 스타' 때와는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닭가슴살, 브로콜리 위주로 먹고 있으며 트레이너와 함께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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