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CP "'스타킹'은 기특한 프로그램"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12 16: 09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의 민인식 CP(책임프로듀서)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민 CP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타킹'의 소재가 고갈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스타킹'의 소재 고갈에 대한 부분은 지적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주말 예능 황금시간대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무하다"고 말했다.

민 CP는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주말에 일반인이 주인공이 되면서 감동을 주는 것은 참 기특하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소재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킹'은 지난 2007년 1월 첫 방송된 이후로 약 5년 반이 넘도록 SBS 토요 대표 예능으로 자리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 '스타킹'은 상대작 MBC '무한도전'에 맞서 시청률 대결에서는 꽤나 오랜 기간 승리했다. 또한 초대 MC였던 강호동은 '스타킹'으로 '연예대상'을 두 번이나 차지했을 정도로 탄탄대로를 달렸다.
그러나 최근 '스타킹'은 재탕 삼탕은 물론이거니와 타 프로그램이나 해외에 소개됐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하며 프로그램의 몰입도와 진정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청률 또한 8~9%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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