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12일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세븐(SUPER7)’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하하, 노홍철 등 7명 멤버들이 전원 참석한다. 현재 노조의 파업으로 5개월째 결방 중인 ‘무한도전’의 콘서트 개최 소식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리쌍컴퍼니 한 관계자는 “‘무한도전’ 팀들은 긴 결방동안 멤버들끼리 거의 매일 만나 프로그램을 걱정하고 기나긴 시간을 기다렸다”면서 “그동안 ‘무한도전’을 사랑해주고 아껴주셨던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냥 가만히 손 놓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콘서트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아이템 기획회의를 통해 그들은 고심 끝에 팬들과 직접 호흡하고 만날 수 있는 대형 콘서트를 기획 하게 됐다”면서 “7명의 멤버들은 ‘무한도전’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그 어느 누구보다 남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4일 전후로 파업 종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의 장기 결방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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