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남녀' 캐스팅 난항..MBC 편성 무산되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7.12 16: 45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편성이 유력시됐던 '비밀남녀'가 캐스팅 난항을 겪고 있다.
영화 '7급공무원'을 드라마화 '비밀남녀'는 영화 '7급 공무원' 각본에 참여했던 장본이자, '추노' '도망자'의 천성일 작가가 대본을 맡아 상반기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으로 이동건과 김남길이 물망에 오르면서 방송계 안팎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최근 이동건, 김남길 모두 고심 끝에 출연을 고사했다. 이처럼 캐스팅이 난항을 겪자, MBC 내부에서 편성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MBC로부터 '비밀남녀' 편성 시간에 들어갈 드라마에 대한 제의를 받았다"며 "그 시간대에 들어가기 위해 작품을 준비 중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분을 감춘 국정원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은 24부작 '비밀남녀'의 제작이 이대로 무산될 것인지, 캐스팅을 확정짓고 MBC에 편성, 시청자들을 찾아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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