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상현, 부상딛고 95일만에 1군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7.12 17: 51

KIA 외야수 김상현(31)이 오랜 공백을 딛고 1군에 복귀했다.
선동렬 감독은 12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2군에서 실전을 펼쳐온 김상현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대신 외야수 신종길을 2군으로 내렸다.
김상현은 4월 7일 SK와의 개막전 도중 왼손바닥 골절상으로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수술 이후  재활 훈련을 펼쳐왔고 6월말부터 2군에 합류했다. 1군 엔트리 복귀는 95일만이다. 2군에서는 17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김상현은 이날 함평구장에 열린 2군 삼성전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리는 등 특유의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김상현은 2군 경기후 광주구장에 도착해 가볍게 타격 훈련을 펼쳤다. 
선 감독은 "일단 대타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선발출전 여부는 타격과 수비 등 컨디션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말 대구에서 펼쳐지는 삼성전에는 선발 라인업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sunny@osen.co.kr
광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