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남자친구인 농구선수 유성재와 맞춘 커플링이 녹화 도중 사라져 격분했다.
신지는 최근 채널A ‘이은결 김원준의 TOP매직’ 녹화 도중 커플링을 잃어버리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마술사 임재훈이 마술을 위해 신지에게 커플링을 빌려달라 했지만 불신에 가득 찬 신지는 쉽사리 반지를 빌려주지 않았다. 이에 임재훈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카드에 신지의 사인을 받은 뒤 다시 카드 뭉치에 섞고 가방 안에 집어넣었다.

이후 신지가 사인한 카드를 찾겠다며 기합을 넣자 가방에서 수 십 장의 카드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고 그 중의 단 한 장만 테니스 라켓에 붙었는데 놀랍게도 그 카드는 신지의 사인이 적힌 카드였다.
임재훈 마술사의 실력을 본 후 믿음이 생긴 신지는 고민하다 반지를 빼서 마술사에게 건넸고 사전에 미리 협의했다는 의심을 없애기 위해 즉석에서 방청객 한 명에게 사인을 받은 스티커를 반지에 부착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신지의 우려대로 반지는 마술을 부리던 중 마술사의 손 안에서 사라졌다. 이에 격분한 신지는 반지를 내놓으라고 펄쩍 뛰자 임재은 자신이 등장할 때부터 내려놓았던 발밑의 상자를 가리켰다.
상자 속에는 테니스 공 하나가 들어있었는데 마술사가 칼로 테니스 공을 반으로 가르자 방청객의 사인스티커가 부착된 신지의 커플반지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은 12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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