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황금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2007년 7월 14일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7월 11일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7월 22일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개최했다.
웬만한 가수들보다 더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무한도전’ 콘서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가요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우선 멤버들끼리 노래를 부른 강변북로 가요제와 달리 올림픽대로 가요제에는 타이거 JK, 윤미래, 제시카, 윤종신, 애프터스쿨, 에픽하이, 노브레인, 이정현, YB가 도움을 줬다. 당시 올림픽대로 가요제를 통해 ‘냉면’, ‘더위 먹은 갈매기’, ‘렛츠 댄스(Let's Dance)’, ‘영계백숙’ 등이 큰 인기를 누렸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는 정형돈이 정재형과 ‘파리돼지앵’을 결성, ‘순정마초’를 탄생시켰다. ‘바닷길’ 바다와 길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GG’ 박명수와 지드래곤은 ‘바람났어’를 히트곡으로 만들었다.
하하와 십센치는 ‘센치한 하하’라는 이름으로 ‘죽을래 사귈래’, ‘찹쌀떡’을 히트시켰고 ‘스윗콧소로우’ 정준하, 스윗소로우는 ‘정주나요’를 인기곡으로 올려놨다.
‘처진 달팽이’ 유재석과 이적은 ‘압구정 날라리’와 ‘말하는대로’로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철싸’ 노홍철과 싸이는 ‘흔들어주세요’를 탄생시켰다. 신곡은 아니었지만 지난 1월 7일 방송된 ‘나름 가수다’ 특집에도 황금인맥이 총동원됐다. 다이나믹듀오, 노라조, 개리, 정인, 김범수 등 인기 가수들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무대를 꾸몄다.
이런 까닭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하는 콘서트에 가요제로 인연을 맺은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밀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하하, 노홍철 등 7명의 멤버들은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세븐(SUPER7)’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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