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상주 상대로 역대 최다 승수 9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7.12 19: 15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오는 12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에 상주를 상대한다.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대구FC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구단 대구FC가 이번 상주전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팀 정규리그 시즌 역대 최다 승수이다. 2002년 창단에 2003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대구는 지금까지 총 276경기에  나서 70승 74무 132패를 기록 중이다.(정규리그에 한함) 이중 역대 최다 승수는 8승(05년, 06년, 08년)으로 이번시즌 대구는 19라운드 만에 최다승수 타이를 거뒀다.

이번 21라운드 상주전에서 대구는 멋진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와 역대 최다 승수 기록을 동시에 노린다. 대구는 상주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상주에 역대전적 2승 1무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과거 광주 상무에도 14승 5무 4패로 앞섰다. 전반기 첫대결에서는 레안드리뉴와 마테우스의 연속골로 상주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안상현 경고 누적, 김기희 올림픽 선발로 경기에 못 나서
이번 리턴매치에서 대구는 안상현과 김기희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송창호와 함께 더블 볼란테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공수조율과 볼 배급을 담당하던 안상현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이 부분은 마테우스 혹은 김대열이 그 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희도 이번 상주전에 나설수 없게 된다. 김기희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김기희의 빈자리는 이지남 혹은 안재훈이 유경렬의 파트너로 나서 메울것으로 예상된다.
▲키 플레이어 : 마테우스 
상주전 키 플레이어는 마테우스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마테우스는 지난 광주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마테우스 투입 이후 공격의 실마리를 찾으며, 강한 압박과 공세로 광주를 괴롭혔고 종료직전 득점에 성공해 극적인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마테우스는 최전방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윙포워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하다. 무엇보다 제공권, 힘, 볼 키핑이 좋다. 특히, 마테우스는 지난 전반기 상주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에 견인한 바 있어 이번 리턴매치에서도 팀 승리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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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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