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의 어필에 심판들 긴급회의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7.12 20: 51

12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회초 2사 1루 LG 최동수의 3루땅볼때 LG 김기태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파울이라며 어필을 하자 심판원들이 모여 긴급하게 판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후에 김기태 감독의 어필이 받아들여지며 6회초 LG 공격이 다시 이어졌다.
좌우 파이어볼러 삼성 차우찬과 LG 리즈가 삼성과 LG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차우찬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3경기에 출장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 중이다. 차우찬은 지난 등판이었던 4일 잠실 LG전에서 7⅔이닝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개막전 부진을 만회했다.

리즈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6타자를 상대하며 2피안타 4사사구로 4실점, 3경기 연속으로 선발 투수로서 자기 몫을 해내지 못했다.
올 시즌 초 마무리투수를 맡았지만 컨트롤 불안으로 마무리 전환에 실패한 리즈는 5월 13일 잠실 삼성전부터 선발투수로 돌아와 호투했었다. 하지만 리즈는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1승 밖에 올리지 못하며 1승 6패 평균자책점 4.83을 올리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상대전적 5승 3패로 삼성이 LG에 앞서있다. LG는 3일 잠실 삼성전부터 5연패 중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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