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후반 송진형이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
울산의 갈 길이 바쁘다. 현재 울산은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이 최근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탔다는 점을 봤을 때 승점 9점 차는 매우 큰 격차다. 울산으로서는 강팀과 승부서 승점을 쌓아야 선두 싸움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

제주는 4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위권 팀. 울산은 제주를 물리칠 경우 제주와 승점 차를 벌리고, 선두와는 좁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게 된다. 반대로 제주에 패할 경우에는 순위가 뒤바뀌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