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7회말 1사 1,3루 차일목의 파울타구때 롯데 박종윤 1루수가 수비를 펼치고 있다.
롯데와 KIA의 경기는 천적의 대결이다. 롯데는 올해 5승1패로 KIA에 강했다. 작년까지 더하면 12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앞으로 13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두 팀의 이번 대결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KIA는 이틀연속 선발 예고했던 윤석민을 아예 건너뛰었고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를 내세웠다.사흘연속 윤석민을 예고하기엔 부담이 있었던 모양이다. 소사는 8경기에 등판해 3승4패, 방어율 5.00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전에는 첫 출격이다.

롯데 선발은 사도스키. 15경기에 등판 5승2패, 방어율 4.57를 기록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 2승을 거두었고 방어율은 4.80. 타선지원이 든든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호투하면서 2승을 챙겨 상승세에 올랐다.
KIA는 앞으로 남은 전반기 9경기를 가늠할 첫 걸음이다. 더욱이 8번째 5할 흑자에 도전한다./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