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29, 외야수)가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7회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60번째 100홈런 주인공.
이날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3-3으로 앞선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LG 좌완 이상열의 2구째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5m 짜리 대포를 가동했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1986년 9월 2일 대구 빙그레전에서 사상 첫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고 이승엽(삼성)은 1999년 5월 5일 대구 현대전에서 최연소(22세 8개월 17일)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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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