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위로하는 신영철 사장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07.12 21: 41

승리의 열쇠는 베테랑이 쥐고 있었다.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이호준(36)이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냈다.
이호준은 1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2-2로 맞선 6회 터뜨린 2점 홈런은 팀의 10-2 승리로 결승포가 됐다.

최근 왼쪽 허벅지 부상 등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이호준이었다. 그 사이 팀은 지난 28일 문학 삼성전서부터 8연패에 빠져 있었다. 이만수 감독 체제 이후 최다 연패이자 6년 여만의 8연패였다.
부상에서 완쾌한 이호준은 전날(11일) 문학 넥센전에서부터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이호준은 12일 1회 볼넷, 4회 좌중간 안타에 이어 6회 광주일고 3년 후배인 김병현으로부터 2점짜리 홈런을 뽑아내며 팀에 승기를 가져다줬다.
SK는 8연패에서 탈출하며 36승1무36패를 기록, 하루 만에 5할 승률을 다시 맞췄다.
경기종료 후 SK 와이번스 신영철 사장이 이만수 감독을 격려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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