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돌아온 김동주, 좋은 타격에 뿌듯"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12 22: 04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두목곰' 김동주(36)의 복귀전 맹타에 화색을 비췄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한화전서 3회 터진 김현수의 2타점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9-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0승 1무 34패(12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40승 고지를 밟는 동시에 한화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 우위로 마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어제(11일)처럼 선취점을 빼앗겨서 어려운 경기 될 줄 알았는데 최근 부진했던 (김)현수가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 기분이 좋다"라며 "김동주가 복귀하자마자 좋은 타격을 보여줘서 뿌듯하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해준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당일 1군에 20일 만에 복귀한 김동주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한대화 한화 감독은 "완패다. 부산 가서 잘 하겠다"라며 짧게 패배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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