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바클레이스와 스폰서십 연장...'3년 2130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13 08: 5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바클레이스 은행과 천문학적인 금액에 스폰서십을 연장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EPL과 바클레이스 은행이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현재의 스폰서십 규모보다 50% 이상이 인상된 규모의 금액을 EPL에 지원할 예정이다.
AP 통신은 EPL이 2013-2014 시즌부터 3년 동안 바클레이스로부터 받을 후원의 규모가 1억 8500만 달러(약 213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2001년부터 EPL을 후원한 바클레이스는 현재 1억 3500만 달러(약 1555억 원)를 내놓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이번 후원으로 EPL의 타이틀과 함께 전세계 마케팅 독점권, 영국과 국제적인 TV 프로그램에 대한 권한, 대규모 광고에 대한 권한, EPL 경기 티켓에 대한 권한 등을 얻게 됐다.
한편 바클레이스는 런던 은행간 금리를 조작 혐의를 받고 있어 영국과 미국 금융 당국으로부터 사상 최고 수준인 4억 5300만 달러(약 5216억 원)의 벌금을 받았다. 바클레이스의 런던 은행간 금리 조작은 세계 금융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쳐 맹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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