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20% 진입의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각시탈'은 전국기준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인 11일 방송분(14.4%)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성적이자 지난 5월 30일 첫 방송이후 자체최고시청률이다.
'각시탈'은 최근 들어 동시간대 라이벌인 SBS '유령'의 맹추격을 받고 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유령' 역시 14.2%라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고삐를 당겼지만 '각시탈'을 제압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각시탈'은 극 전개가 중반을 넘어서며 한층 긴장감을 더하는 중이다. 일본 순사와 각시탈로 이중생활을 하는 이강토(주원 분)의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고 목단(진세연 분)과의 멜로엔 더욱 애틋함이 가해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방송 초반부터 수목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만큼 뒷심만 제대로 받는다면 시청률 20%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MBC '아이두 아이두'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꼴찌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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