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신의'의 김희선이 시공을 뛰어넘어 고려시대를 활보했다.
최근 공개된 드라마 스틸컷 속 김희선은 극 중 고려시대의 저잣거리 속을 활보하는 모습이다. 현대복장을 한 그의 등장을 신기하듯 바라보고 있는 고려시대 사람들과의 어색한 조화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케 한다.
김희선은 갑작스럽게 고려시대에 이끌려 온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 속 태연하게 하이힐을 또각이며 거리를 누비고 있어 당찬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김희선이 입고 있는 옷에 자욱한 핏자국들과 휴대폰을 들고 이리저리 신호를 잡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신의' 속 그가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신뢰는 물론 함께 하는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의 환상적인 호흡 덕분에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전하는가 하면 "현대에서 갑작스레 고려시대로 이끌려오게 된 은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도 적극적으로 그 상황을 헤쳐나가며 당찬 성격을 잃지 않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를 통해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명품 콤비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의 만남으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신의'에서 김희선은 생활력 강하고 당찬 매력의 현대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 역을 맡아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운명적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의'는 '추적자 THE CHASER'의 후속으로 내달 1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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