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입고도 날씬하게 ‘커버 업 스타일링’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7.13 10: 43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남녀를 불문하고 물놀이에서 ‘비키니’는 로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모델처럼 빼어난 몸매를 소유하지 않고서야 ‘비키니 도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성의류쇼핑몰 ‘티스빈’은 ‘2kg 더 날씬해 보이는 비밀’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비키니를 입고도 날씬해 보일 수 있는 ‘커버 업 스타일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티스빈 조현아 팀장은 “비키니를 입을 땐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비키니만으로 자신이 없을 땐 본인의 체형에 맞는 커버 업 스타일링을 하면 된다”고 전했다.

▲ 상체 통통족, ‘짧은 니트 티셔츠 + 네온 비키니’
팔과 뱃살에 고민이 많은 체형이라면 우선 비키니를 선택할 때 어깨 끈이 넓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프릴이나 레이스 장식이 상체보다는 하체에 더 많아 시선이 분산될 수 있는 스타일이 제격이다.
 
여기에 ‘커버 업’으로 나온 니트 아이템을 매치하면 확실하게 체형 커버를 할 수 있다. 이 때, 니트의 길이는 골반을 드러내도록 짧은 것이 좋으며, 가오리 핏 처럼 다이아몬드 실루엣을 이루거나 어깨, 등, 팔목 등 상대적으로 얇은 부위를 노출 하는 디자인이 좋다.
만일 커버 업 니트를 따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오버사이즈 핏 ‘반팔 티셔츠’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 비키니는 최대한 장식이 제한된 기본 디자인에 네온 컬러처럼 톡톡 튀는 스타일을 선택해야 꽁꽁 감춘 듯 답답해 보이지 않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하체 통통족, ‘타이트 비치웨어 + 쇼트 팬츠’
허벅지가 통통한 체형이라면 보통 랩 스커트가 딸린 쓰리피스 비키니를 선택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허벅지를 완벽하게 감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티스빈 조현아 팀장은 “하체 통통족이라면 프릴장식이 화려한 스커트형 비키니로 허벅지를 보완하고자 한다”며 “하지만 이런 스타일은 일자 통 허리와 골반이 없는 체형에게 맞는 것으로 오히려 스커트 형보다는 트렁크 스타일이 더 좋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베이직한 디자인의 비키니에 쇼트 팬츠 아이템을 매치하거나, 삼각 팬티 스타일의 비키니로 다리를 길게 들어내고 그 위에 그물망 소재로 된 타이트 핏의 미니 원피스를 입어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는 편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모자나 헤어핀, 선글라스, 목걸이 등처럼 상체에 시선이 머물도록 하는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도 하체 통통족에게는 효과적인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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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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