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리그서 상승기류 탄 KT, 'SK텔레콤 나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7.13 10: 54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서 시즌 초반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던 KT가 저력을 보여주며 치고 올라가고 있다.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순위 경쟁에서 3위로 치고 올라가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 상승세 탄 KT
7일 열린 경기에서는 KT가 승자전 승리를 차지하면서3점을 획득, 3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KT 는 지난 3일에 승자전 승리를 기록한 데 이어 2연속으로 3포인트를 가져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승자전 전반, 웅진이 4-3으로 KT를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1라운드를 KT가 얻어내며 4-4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진 후반 2라운드에서 김찬수가 4킬을 기록하며 웅진은 힘없이 무너졌고, 결국 KT가 8-5로 웅진을 제압하며 승자전 승리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 날 KT 임정민은 총 27킬을 기록하며 팀의 활약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IT뱅크 구승찬이 27킬을 기록하며 KT 임정민과 함께 이날의 최다킬 공동1위를 할 만큼 활약했지만, IT뱅크는 패자전에서 CJ에 2-8로 패하며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11일에는 STX가 첫 승자전 승리를 노렸지만 SK텔레콤과 접전 끝에 아쉽게 연장전에서 패하면서 2포인트 획득에 그쳤다.
▶ SK텔레콤 vs KT 이통사 라이벌전
오는 14일 1경기에서는 SKT와 KT의 통신사 더비가 예정되어 있다. 두 팀은 아직까지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에서 맞붙은 적이 없어 더욱 경기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팀의 ‘생각대로 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에서의 전적은 2-0으로 SK텔레콤이 앞서고 있다. 또한 이번 주차 경기맵인 ‘피스호크’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SKT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까지 SKT는 ‘피스호크’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8승 0패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KT는 3승 3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KT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고, 단판으로 이뤄지는 이번 경기의 특성상 KT특유의 팀플레이가 펼쳐진다면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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