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가 자신의 첫 솔로 앨범으로 칠레 가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준수는 지난 10일 칠레 인기 방송 채널 ETC-TV팝차트에서 솔로 앨범 '타란탈레그라'로 1위에 등극했다. 이 차트는 칠레 내에서 인기있는 팝을 선정하는 콘텐츠다. 김준수는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칠레 현지 공연관계자는 “지난 3월 JYJ가 공연한 뒤로 그들의 인기가 치솟았다. 더불어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길거리에서 JYJ의 핸드폰 벨소리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칠레에서 JYJ 공연을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JYJ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김준수는 “월드투어에 대한 성과로 느껴져 더욱 기쁘다. 칠레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나라지만 제 음악을 듣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고 책임감도 커졌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수의 아시아 투어가 마무리 단계이지만, 미주나 유럽, 남미 등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월드 스타로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투어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준수는 '타란탈레그라' 음반 발매와 함께 중국의 가장 큰 뮤직비디오 5월 월간 차트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 6월에는 독일 아시아 뮤직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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