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 투레, 부르사스포르행 임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13 10: 5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31, 코트디부아르)가 부르사스포르(터키)로 이적이 임박했다.
에르투그룰 사글람 부르사스포르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지난 이틀 동안 투레와 얘기를 나눴다"며 "투레의 계약이 완료된다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레가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며 신중함을 보인 사글람 감독은 "협상을 마무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투레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지난 2009년 여름 아스날에서 맨시티로 적을 옮긴 투레는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09~2010 시즌 EPL 31경기에 나서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듬해 22경기(교체1), 지난 시즌에는 14경기(교체6) 출전에 그치며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 
지난 시즌 빈센트 콤파니-졸리언 레스콧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눈밖에 났던 투레가 신영록이 뛰었던 부르사스포르로 둥지를 틀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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