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이 지역 공익 광고에 무상으로 출연한다.
2012년 들어 포항 구단이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 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 공공기관의 공익광고 캠페인에 선수의 모델 초상권을 무상으로 제공키로 하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시민의 구단으로서 역할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을 대표하는 유일한 프로클럽인 포항 선수들의 지역 공익광고 모델 활동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공익광고가 포항시민들에게 한층 신선하며 독창적이며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공공기관과 시민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지역 내 동질감을 고취시키는 효과 또한 지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은 지역 유소년클럽 출신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며 다수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선수들이 포항지역 중,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축구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말 홈경기에는 포스코 견학을 연계한 스틸야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포항의 레전드 황선홍 감독과 포항 토박이 선수 신화용이 포항시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어 포항시의 얼굴로 활약하게 됐다.
이와 같은 스킨십 지역 밀착 활동은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민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주전, 비주전을 가리지 않고 급상승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 선수가 참여하는 공익광고는 지속적으로 시행중인 지역공헌활동과 맞물려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포항 구단은 이와 관련하여 포항시를 비롯하여 지역 내 공공기관에 안내공문을 발송하여 많은 활용을 당부할 예정이다.
포항 선수단 공익광고 무상 출연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업적 공익광고를 실시하는 공공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이 있을 경우 포항에서는 선수 이미지를 무상 제공하고 희망 기관에서는 공익광고 포스터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신청 문의는 포항 홍보마케팅팀(054-282-2002)을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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