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英 챔피언십 카디프 시티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13 13: 58

김보경(23, 세레소 오사카)가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하게 됐다.
김보경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현 소속 구단인 세레소 오사카와 카티드 시키의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면서 "공식적인 발표는 조만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의 이적은 일본 언론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세레소 오사카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보경이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44억원), 연봉 120만 파운드(21억원)에 카디프 시티와 다년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2010년 입단한 세레소 오사카에서는 올 시즌 7골로 득점 랭킹 공동 4위를 달리는 등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독일 분데스리가 등 여러 유럽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카디프시티를 택했다.
김보경이 몸담게 될 카디프시티는 1899년 창단, 웨일즈의 카디프를 연고로 하고 있다. 특히 웨일즈 프로리그가 아닌 잉글랜드 리그에 속해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시즌에는 챔피언십 6위를 차지, 3~6위팀이 펼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레딩에 덜미를 잡히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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