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스크립션 커머스, '뷰티'에 이어 '음식'까지 등장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7.18 09: 51

- 워너쉬 프레젠트, 8월 16일 푸드박스 론칭
회사원 K(29)씨의 하루는 정신없이 지나간다. 바쁜 업무를 마치고, 마트에 들러 다양한 상품 코너에서 평소에 먹던 간식을 사서 집에 들어가면 어느덧 11시. 식탁위에는 늘 먹던 종류의 간편 요리와 간식들이 흩어져 있으며, TV를 틀고 리모콘을 만지작 거리며 침대위에서 요기를 해결하다 잠들기 일쑤다.
현대인의 소비패턴은 이처럼 점점 단순 명료화되고 있는 듯 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포화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그들이 너무나 바쁘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에서 많은 브랜드는 오히려 현대인의 소비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러한 소비패턴에 발맞춰 구독(Subscription)의 개념을 뷰티·미용에 접목시켜 화장품, 생필품, 등을 체험해 보는 섭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가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섭스크립션 커머스는 한 달에 한번 선물상자 안에 상품을 넣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체험하게 하는 서비스다. 이는 본래, 시간의 제약으로 살펴보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신 골라주는 것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혹은 새로 나온 다양한 브랜드들이 선택된다.
음식 또한 이러한 섭스크립션 커머스에 포함되고 있다. 섭스크립션 커머스 전문 워너쉬(www.wannash.com)는 8월 16일 '워너쉬 푸드박스'를 론칭한다.
8월 워너쉬 푸드박스는 '내가 떠나는 바캉스' 콘셉트로 구성됐다. 대상 웰라이프 '마이 레시피 다이어트', CJ '마시는 이너비 잇뷰티', 모비타 '메디프로바이오틱스', 한성기업 '맛있는 핫도그' 등의 품목으로 다채롭게 구성 될 전망이다.
워너쉬 프레젠트 관계자는 "뷰티·미용을 통해 소비자를 타겟으로 했던 전략에 덧붙여, 기존구매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푸드박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다양한 음식브랜드 또한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insun@osen.co.kr
워너쉬 프레젠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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