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밤업소 투어 "들어오는 대로 모두 진행할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13 15: 04

가수 김장훈이 자선행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밤업소 투어에 나섰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13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장훈이 지난 12일 밤 광주에 위치한 한 나이트 클럽에서 공연을 했다. 자선 행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며 "현재 광복절에 있을 독도 횡단과 사랑의 쌀나눔 운동 본부에만 각각 3억과 2억이 들어갈 예정인데 업소 공연을 통해 조금이라도 보태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계획된 밤업소 행사만 전국에 20~30개 정도된다. 앞으로 제의가 들어오는 대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지난 밤 업소 공연 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어제 처음으로 클럽공연을 시작했다. 광주 XX나이트, 분위기가 공연 때보다 좋으면 좋았지 별 차이 없었다. 특수장비도 죽이고 우주선타고 내려왔다. 무서웠다. 필받아서 한 시간 넘게 했다. 무척 재밌었다. 역시 무대는 어디 무대나 진리"라며 공연 소감을 남겼다.
김장훈은 이어 "나이트 뛰고 미투 올리는 가수는 아마도 저밖에 없겠죠? 어제 광고도 두개 들어오고. 잘하면 8월까지 빚 갚겠는데요? 정말 감사 감사한 일입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장훈 측 관계자는 "광고가 몇 개 들어왔는데 이 것으로 당장 급한 독도 횡단과 사랑의 쌀나눔 운동본부 배식기지창 마련은 어느 정도 기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장훈이 이를 제외한 뉴욕타임스 위안부 광고료 등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땀 흘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각종 자선 행사 참여와 더불어 다음 달 발매될 자신의 정규 앨범 준비도 함께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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