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전 류중일 감독과 조영훈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KIA는 이날 열리는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윤석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애초 롯데와의 광주 홈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연이틀 우천 연기되는 바람에 삼성전으로 넘어왔다.
삼성과 윤석민이 지난 4월 11일 광주구장에서 처음으로 만났을 당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삼진 11개를 잡으며 삼성 타선을 무력화시켰으나, 지난 5월 17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윤석민을 3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시킨 바 있다.

한편, 삼성은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배영수는 올해 14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48로 부상 이후 가장 안정감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8경기로 2008년(6경기)-2009년(1경기)-2010년(2경기)-2011년(6경기) 기록을 벌써 넘었다. KIA 상대로도 지난달 6일 광주 경기에서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