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장,'방수포를 덮어라!'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07.13 16: 38

13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전 비가 내리자 구단 관계자들이 마운드에 방수포를 덮고 있다.
KIA는 이날 열리는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윤석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애초 롯데와의 광주 홈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연이틀 우천 연기되는 바람에 삼성전으로 넘어왔다.
삼성과 윤석민이 지난 4월 11일 광주구장에서 처음으로 만났을 당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삼진 11개를 잡으며 삼성 타선을 무력화시켰으나, 지난 5월 17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윤석민을 3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시킨 바 있다.

한편, 삼성은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배영수는 올해 14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48로 부상 이후 가장 안정감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8경기로 2008년(6경기)-2009년(1경기)-2010년(2경기)-2011년(6경기) 기록을 벌써 넘었다. KIA 상대로도 지난달 6일 광주 경기에서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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