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라아 간 병만족, 더 강해질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13 17: 15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이하 정글2)이 이번에는 시베리아 툰드라로 여행을 떠난다.
병만족(김병만 노우진 리키김 광희 이태곤)은 최근 대한민국 예능 버라이어티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의 북반구에 위치한 네네츠 자치 공화국에서 촬영을 마쳤다. 출입 허가조차 받기 어려웠을 정도로 금단의 땅이라는 전언이다.
시베리아는 지금껏 병만족이 체험했던 장소와는 상반되는 극지방. 거친 겨울바람이 온몸을 할퀴고 추운 날씨로 먹을 것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끝없는 행군으로 북극해에 도달하는 등 광활한 자연에 맞섰다. 특히 광희는 발목이 다치는 사고로 중도에 하차했을 정도. 그만큼 지금까지의 탐험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어려운 도전이다.

이 곳에서 병만족은 눈으로 집을 짓기도 하고, 길거리의 눈을 퍼먹기도 했다. 또한 한국인과 닮은 생김새의 원시부족과의 새로운 생존법도 공개한다. 시베리아 편에 새롭게 합류한 이태곤도 본인 특유의 체력과 운동신경을 살려 병만족의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병만족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태평양의 오지를 체험하며 생존의 지혜를 배웠다. 이번 시베리아 편에서는 어떻게 생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베리아 편은 오는 15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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