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마운드에 희소식이 들어왔다.
넥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재활 중이던 투수 문성현(21)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문성현은 지난 5월 8일 불펜 피칭 도중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고 다음날인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문성현은 1달 간 뼈가 붙는 과정을 거친 뒤 강진 재활군에서 훈련해 왔다. 2군에서는 1경기에 나와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문)성현이가 2군에서 좀 더 경기를 치르고 나왔으면 했지만 2군이 곧 퓨처스 올스타 브레이크라 경기가 없다고 해서 일찍 올렸다. 앞으로 던지는 것을 지켜보고 셋업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잠실구장에 합류한 문성현은 "계속 경기를 지켜봤다. '야구장에 있어야 하는데 뭐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돌아온 만큼 팀이 4강에 가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성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에서 51개의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잘 던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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