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표정이 말해주는 연패의 늪'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7.13 21: 47

넥센 히어로즈가 12안타 10득점으로 타선이 폭발, LG 트윈스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0-2로 승리, LG를 홈 12연패·7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넥센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4회초에 이미 9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서건창·장기영의 테이블세터진이 멀티히트로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강정호가 4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넥센은 이택근을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투수 김영민도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38승(35패 2무)을 거두며 올 시즌 LG와의 상대전적을 8승 4패로 만들었다. 반면 LG는 41패(32승 2무)째를 당하며 6월 13일 이후 홈에서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9회말 LG 선수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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