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이용훈-류현진, 에이스 맞대결 승자는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7.14 10: 40

롯데 자이언츠 우완 에이스와 한화 이글스 좌완 에이스가 사직구장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용훈(25)은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 3일 등쪽 담 증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용훈은 이날 등판에 맞춰 다시 1군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이용훈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 7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7로 팀 우완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이용훈은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3⅓이닝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었다. 당시엔 등 통증이 심해진데다 결정구인 포크볼이 말을 듣지않아 두산 타선에 고전을 했었다. 2사 만루에서 정수빈에 허용한 싹쓸이 1루타가 치명타였다.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19로 성적이 좋았다.

여기에 맞서는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25)이 나서 사직구장 11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전날 큰형님 박찬호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강우 콜드게임 선언으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류현진은 올해 14경기에 등판, 3승 4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이다. 상대전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다.
올 시즌 역시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최고다.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 7이닝을 소화하고 있으며 9이닝당 탈삼진은 11.32개에 이른다. 퀄리티스타트 10회, WHIP 1.06, 117탈삼진 등 성적은 최상급이지만
승운이 없다. 최근 등판인 8일 대전 SK전에선 8이닝 무실점을 거두고서야 한 달 반만의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화 타선이 고독한 에이스 류현진을 도와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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