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3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31)과 영국 런던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목격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배두나 측이 "원래 박지성 선수와 아는 사이도 아니다"란 입장을 내놓았다.
배두나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배두나가 영국에는 영국식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갔다. 박지성을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란 말은 못들었다. 아마도 박지성 선수가 맞다면, 영국에서 어떤 사적인 자리에 함께 동행했거나 지인의 소개로 만나서 밥을 먹었다든가 하는 만남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랑 헷갈렸을 가능성도 있다. 전화통화를 하는 대로 정확히 물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혹시 배두나와 박지성 선수가 남모르게 가까운 사이일 수 있는 가능성은 없나"란 질문에는 "배두나 씨가 그랬다면 회사 쪽에는 말했을 것이다. 친분이 있다는 소리는 전혀 들은 적이 없고 진짜 만났다고 하더라도 남녀 사이의 특별한 관계라든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3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지성과 배두나가 런던 피카델리에서 함께 우산을 쓰고 가더라"면서 "(두 사람의)사인을 받지는 못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몇몇 네티즌들은 "진짜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글을 올린 네티즌은 "진심이다"라고 목격담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이 글은 현재 다른 온라인 게시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에 관해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현재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9일 런던에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후 현재 런던에 머무르고 있으며, 배두나도 현재 런던을 여행 중이다. 앞서 배두나는 지난 11일 박지성이 QPR에 입단했다는 보도를 담은 현지신문을 촬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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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