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가 7월 대형 그룹 컴백이 줄을 이은데에 대해 "우리는 틈새 시장을 노렸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14일 오후 3시 반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 마련된 다목적실에서 신곡 '데이 바이 데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컴백에 대한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티아라 효민은 7월 가요 대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사실 우리끼리는 틈새 시장을 노렸다고 말한다. 다른 그룹들은 여름에 맞게 경쾌하고 밝은 노래를 선보이는데 우리는 여름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감수성을 자극시키는 노래이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노래 이후에 180도 다른 콘셉트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은정은 "7월 컴백 붐에 좋은 킴, 선배들이 많이 나오니까 그만큼 설레고 기대도 많이 됐다. 하지만 우리만의 매력으로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에 서니까, 그것에만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티아라 소연은 새멤버 아름에 대해 "화영이에 이어 두 번째로 아름이가 합류했는데 우리의 큰 약점이었던 평균 연령을 많이 낮춰줘서 좋다"며 장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티아라가 지난 3일 발매한 곡 '데이바이데이'는 슬프면서도 리듬감있는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청량한 음색과 분위기 있는 랩이 인상적인 노래다. 멤버들은 이 무대에서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이며 여성미를 한껏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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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