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속 코너 '기적의 목청킹2'의 김달오 씨가 중환자실에 있는 친동생이 자신의 노래를 듣고 건강이 좋아졌다는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달오 씨는 14일 오후 방송된 '기적의 목청킹2'에서 친구 김병주 씨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패널들도 감동에 겨워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노래를 마친 달오 씨는 "내 동생이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었다. 의식이 없었는데 내 노래를 듣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기적을 보이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달오 씨는 "이제는 많이 호전돼 눈으로도 대화가 가능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동생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MC들의 제안에 달오 씨는 "사랑하는 김상필. 다들 힘들다고 해도 꿋꿋이 이겨냈고 잘 싸웠다. 앞으로 남은 것도 확실히 이겨내고 승리하자. 김상필 파이팅"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달오 씨는 "노래는 세상을 보는 눈이다. 기적을 통해 '목청킹'을 만났고, 이제 음악을 통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노래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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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