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체적으로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멕시코와 1차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준비하겠다”.
홍명보호의 중요한 공격 옵션 중 하나인 김보경이 아직 100% 컨디션은 남은 시간 더 끌어올려 완벽한 몸상태로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출정식 겸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전반 18분에 터진 박주영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남태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후반 19분 백성동과 교체될 때까지 64분을 소화하며 공격의 한 몫을 담당했다.
경기 후 김보경은 “오늘은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런던에 가서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하는 한편 박주영을 비롯해 오른쪽 풀백인 김창수와 호흡에 대해선 “(박)주형이 형의 패스가 굉장히 좋았다. 내가 살리지를 못했다. (김)창수 형은 워낙 능력이 있는 선배이기 때문에 편했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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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