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거짓 뒤에 가려진 진실 봐주길.." 심경고백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4 21: 43

 최근 전 소속사와 일부 언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배우 이미숙이 "거짓 뒤에 가려진 진실을 보길 바란다"는 심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0일 경찰서에 출두한 이미숙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약 두 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미숙은 "굉장히 힘든 상황에 처해 있고 여배우로서 엄마로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라며 "여러분들은 흔들리지 마시고 거짓 뒤에 가려진 진실을 보시기 바란다. 이건 연예계를 위한 일이고, 한 사람을 위한 일이다"라고 담담히 심경을 밝혔다.

"다시 법원에 출두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정확한 이야기를 해아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와서 정확한 이야기를 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하루빨리 연기활동을 하고 싶다"라는 말로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비쳤다.  
앞서 이미숙은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을 한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와 이를 보도한 기자 등을 상대로 10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미숙의 전 소속사 대표는 이미숙이 17세 연하의 호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폭로한데 이어 '장자연 문건'의 배후에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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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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