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이범수, 진짜 '용' 될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7.14 22: 25

이범수가 진이한, 종친들과 손을 잡고 진짜 '용'으로 거듭날 조짐을 보였다.
1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닥터진'에서는 이하응(이범수 분)이 종친들, 진이한(홍영휘 분)과 손을 잡고 좌상 김병희(김응수 분)을 끌어내리기 위한 장면이 담겼다.
하응은 종친들과 모여 선원록(종친의 족보)을 만들던 중 종친들에게 "좌상 김병희를 칩시다. 탐관오리인 김병희를 끌어 내리고 우리의 조선을 만들어 내자"고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하응은 왕에게 김병희를 끌어내리라는 탄원서를 보내는 등 왕에게 끊임없는 어필을 했다.
이에 김병희는 "이하응의 뿌리를 진작에 잘라버렸어야 했다. 뱀이 이제는 진짜 용이 되려고 한다"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또다른 음모를 꾸밀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 하응의 앞에는 죽었다고 알려진 영휘가 나타났다. 영휘는 "총에 맞아 절벽에서 떨어지던 순간, 내가 꿈꾸던 조선도 사라졌다. 나를 써달라"며 하응에 청했다. 하응은 영휘의 청을 받고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이날 하응은 김병희의 측근에 "언제까지 김병희가 좌상의 자리에 있을 것 같으냐"며 의미 심장한 발언을 해, 진짜 '용'이 될 시기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닥터진'에는 자신의 정체에 혼란스러움을 느낀 영휘를 찾는 진혁(송승헌 분)과 김경탁(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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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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