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구 실바, PSG와 5년 계약...이적료 533억 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15 07: 44

프랑스 리그1의 '신흥 부호' 파리 생제르멩이 브라질 국가대표 티아구 실바(28, AC 밀란)와 5년 계약을 맺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국가대표 티아구 실바를 밀란으로부터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추정되는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33억 원)로 밝혀졌다.
이로써 2009년 겨울부터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93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한 번의 우승과 준우승에 일조했던 티아구 실바는 3년 반 만에 프랑스 무대로 떠나게 됐다.

PSG로서 이제 남은 것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와 계약 매듭이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밀란 구단주는 금주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서 '티아구 실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PSG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대리인은 '이적 협상이 아직 진행중이다'며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음을 밝혔고, 이날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도 "그는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받지 않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달 나폴리의 윙어 에세키엘 라베치(27)를 2100만 파운드(약 376억 원)에 데려온 데 이어 티아구 실바를 영입하며 대어를 낚는 데 성공한 PSG가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 매듭을 순조롭게 지으며 전력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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