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아이러브유'로 한여름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걸그룹 2NE1이 "멤버 산다라박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다이어트 중"이라고 살짝 귀띔했다.
2NE1은 최근 기자와 만나 “요즘 컴백과 월드 투어를 앞두고 다이어트 중이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체중 미달이라서 더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에 놓여진 과자 대신 물을 먹으며 “회사에서 살을 빼라고 한 것은 아니고 단지 팬들에게 더욱 예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산다라박은 “나는 살을 조금 더 찌워야 한다. 하지만 입이 짧아서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된다. 내 몸무게를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2NE1은 5일 한국에 싱글 앨범 ‘아이 러브 유’를 발매해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중인데 이어 28일에는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뉴 에볼루션’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아이 러브 유'는 음원 공개 10일 째 음원 왕좌의 자리를 흔들림 없이 수성 중이다. 이는 지난 5일 2NE1이 신곡을 공개한 후 10일째 계속되고 있는 기록이다.
2NE1은 7월 대형 가수들의 컴백 붐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독주 체제로 음원 1위를 지켜내 정상의 걸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트로트와 섹시 콘셉트로 큰 변화를 준 신곡의 파격과 높은 완성도가 가요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들은 오는 1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아이 러브 유'의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2NE1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7개국 10개 도시를 향한 글로벌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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