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13세 연상' 엄정화에 돌발 고백 "내꺼하자"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15 10: 37

가수 장기하(30)가 선배 가수이자 배우인 엄정화(43)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장기하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한 엄정화에게 "누나! 오늘부터 내 거 합시다!"라며 돌발 고백을 했다.
이날 엄정화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DJ인 장기하의 질문에 "느낌을 보는 편이라 어렵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저돌적인 남자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기하가 "누나! 오늘부터 내 거 합시다!"라며 저돌적인(?) 고백으로 응수한 것.

이 말을 들은 엄정화는 "그런 고백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정말 결혼을 하고 싶다. 심심하고 외로울 때가 많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안 될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엄정화는 "정재형, 장기하와는 술자리에서 한 달에 서너 번 마주친다"고 밝혔으며, "2009년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처음 장기하의 무대를 봤다"며 "장기하가 무대를 휘어잡는 모습을 보고 대단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장기하에 대한 첫인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홈페이지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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