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의 동료인 선덜랜드의 필 바슬리(27)와 맷 킬갈론(28)이 부상으로 피스컵에 불참한다.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바슬리와 킬갈론이 한국에서 열리는 피스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프리시즌 대회인 피스컵 참가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지만 오른쪽 풀백인 바슬리와 센터백 킬갈론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을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틴 오닐 감독은 "바슬리는 발목을 다쳤다. 골절은 아니지만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부상이 심한 것 같다"며 "투어에 참가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 경기에 나서기도 어렵고 부상인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킬갈론 역시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참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전했다.
성남 일화와 손흥민의 함부르크, 석현준의 흐로닝언 그리고 지동원의 선덜랜드가 참가하는 이번 피스컵은 19일 성남과 선덜랜드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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